|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2' 천명훈이 파트너 조희경의 배려에 진심어린 눈물을 쏟았다.
고기와 함께 먹을 쌈채소를 찾던 천명훈은 마을 어르신의 손에 이끌려 노래방에 따라가게 됐다. 어르신들은 채소를 건네는 대신 노래를 부탁했고, 천명훈은 어쩔 수 없이 노래 몇 곡을 불러야했다.
천명훈이 허겁지겁 숙소로 돌아왔을 이미 한시간 이상 지나있었다. 하지만 숙소에 조희경이 보이지 않았다. 천명훈은 조희경의 짐과 휴대전화가 남아있는 것을 보고 주변을 찾아 헤맸지만, 조희경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급기야 천명훈은 안내 방송을 통해 "편의점으로 와달라"며 조희경을 찾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천명훈은 갑작스럽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천명훈은 "누군가 절 위해서 뭔가를 해주는게 익숙지 않다. 베풂을 받는 게 오랜만이라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조희경을 향한 천명훈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50일 기념 정동진 여행에서 커플링을 교환했다. 이날 먼저 도착한 이채은은 LED 촛불로 모래사장에 '오빠 사랑해'를 그리고, 머리에 빨간 리본을 두른채 오창석을 맞이한 뒤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내가 선물"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교환했고, 다음날 아침 수영장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커플링을 선물했다.
이날 새 출연자 이재황은 10년전 마지막 연애를 뒤로 하고 14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유다솜과 첫 만남을 가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