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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런 배려 처음"…'연애의맛2' 천명훈, ♥조희경 진심에 눈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8-23 08:3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2' 천명훈이 파트너 조희경의 배려에 진심어린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연애의 맛'에는 무의도를 찾은 천명훈 조희경 커플의 모습이 방송됐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갯벌 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자꾸 뻘에 빠지며 힘들어했다. 갯벌 체험을 마친 뒤 천명훈은 허기에 지친 조희경을 위해 음식을 사러갔다.

고기와 함께 먹을 쌈채소를 찾던 천명훈은 마을 어르신의 손에 이끌려 노래방에 따라가게 됐다. 어르신들은 채소를 건네는 대신 노래를 부탁했고, 천명훈은 어쩔 수 없이 노래 몇 곡을 불러야했다.

천명훈이 허겁지겁 숙소로 돌아왔을 Œ 이미 한시간 이상 지나있었다. 하지만 숙소에 조희경이 보이지 않았다. 천명훈은 조희경의 짐과 휴대전화가 남아있는 것을 보고 주변을 찾아 헤맸지만, 조희경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급기야 천명훈은 안내 방송을 통해 "편의점으로 와달라"며 조희경을 찾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조희경은 갯벌 체험에서 캔 조개를 근처 식당에 해감을 부탁하고, 이를 칼국수로 만들어 숙소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재회한 두 사람은 숙소에서 고기와 찌개, 바지락 칼국수로 만찬을 즐겼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천명훈은 갑작스럽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천명훈은 "누군가 절 위해서 뭔가를 해주는게 익숙지 않다. 베풂을 받는 게 오랜만이라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조희경을 향한 천명훈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50일 기념 정동진 여행에서 커플링을 교환했다. 이날 먼저 도착한 이채은은 LED 촛불로 모래사장에 '오빠 사랑해'를 그리고, 머리에 빨간 리본을 두른채 오창석을 맞이한 뒤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내가 선물"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교환했고, 다음날 아침 수영장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커플링을 선물했다.


이날 새 출연자 이재황은 10년전 마지막 연애를 뒤로 하고 14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유다솜과 첫 만남을 가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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