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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하게 된 박하선,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그러나 행복도 잠시였다. 각자의 배우자가 두 사람을 찾아내고야 만 것. 급기야 노민영이 윤정우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폭탄선언을 하면서 두 사람은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하고야 말았다. 손지은과 윤정우가 처참하게 멀어진 '오세연' 14회 엔딩은 열혈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시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8월 23일 '오세연'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윤정우와 함께일 때와는 180도 다른 느낌의 손지은을 공개했다. 사랑을 놓쳐버린 손지은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아는 열혈 시청자들은 이토록 달라진 그녀의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불안하다.
그런가 하면 다음 사진에서는 손지은이 홀로 바닥에 앉아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 그녀의 앞에는 겨자색 운동화 등 윤정우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있다. 극중 립스틱은 여자로서 손지은의 마음과 공허함을 상징하는 물건. 윤정우와 이별 후 집으로 돌아와 다시 감정 없는 삶을 살게 된 손지은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한 사랑과 마주했다. 그러나 그 사랑을 계속 이어가기엔 주변의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다. 결국 원하지 않았지만 이 사랑을 손에서 놓아버리게 됐다. 이보다 참혹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손지은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녀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2회 동안 풀어낼 '오세연'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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