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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지창욱과 원진아의 냉동인간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그래서일까. 희뿌연 아이스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잠을 자듯 누운 채로 얼어있는 듯한 마동찬과 고미란 사이엔 애틋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미란을 바라보는 동찬의 슬픈 눈빛과 그녀에게 닿을 듯 닿지 않는 손, 하지만 동찬이 아닌 다른 어딘가를 응시하는 미란의 눈동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20년간 얼어있다 깨어나 2019년을 맞이한 두 남녀가 어떻게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지창욱과 원진아가 촬영장에서도 포스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역할에 빙(氷)의해 완전히 녹아드는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라는 촬영 후일담을 전하며, "냉동인간으로 젊음이 박제돼버린 이들이 2019년, 어떻게 세월의 간극을 메워나갈지 본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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