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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K-POP 대표 여자 솔로 가수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선미는 화려한 꽃무늬 의상과 금발 머리로 한결 성숙해진 미모를 뽐냈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어느덧 13년차 가수다. 선미는 "이제 연차가 좀 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하다.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인사를 건넸다.
2017년 JYP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선미는 '가시나'를 시작으로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날 선보인 '날라리' 무대에도 선미다운 여유가 가득했다.
'날라리'는 선미가 월드 투어 도중 멕시코의 관객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자작곡이다. 라틴팝의 열정에 태평소(날라리) 소리로 대표되는 한국의 흥을 더한 노래다.
선미는 '날라리'의 티저를 통해 스스로를 나비에 비유했다. 선미는 "똑같이 꽃을 따르지만, 떼를 지어 다니는 벌과 달리 나비는 혼자 유유히 다닌다"면서 "K-POP 여자 솔로 가수로서 제가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소화했다는데 자부심이 있다. 전 항상 처음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담았다"며 스스로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나비처럼 과거의 허물을 벗고 자신만의 향기를 과시하며 앞서 가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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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선미에겐 '아이돌 출신 가수'라는 그림자가 겹쳐져있다. 이른바 '선미팝'의 공동작업에 대해 "숟가락(이름)만 얹는다"는 비판도 간혹 제기된다. 이에 대해 선미는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모습이다. 보다 분업화되고, 전문적인 음악 작업이 이뤄질수록 트렌드를 앞서가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면서 "제 역할은 멜로디와 가사를 담당하는 탑라이너다. 멜로디 구성 하나하나에 참여해왔다"고 속상한 마음도 드러냈다.
선미는 "전 울고 싶으면 울고, 욕하고 싶으면 욕한다. 예쁘지 않아도 상관없다. 꾸미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드리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 색깔을 담은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미는 미야네(선미 팬)에게도 "'올해는 쉬지 않고 덕질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 '날라리' 활동은 2주고, 다음 앨범을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 곧 찾아올 것"이라며 "더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컨셉이다. 전 변화가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선미의 신곡 '날라리'는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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