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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음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7일(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클래식 중의 클래식으로 대표되는 베토벤의 작품들로만 구성된다. 장엄한 기백이 느껴지는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를 담은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웅장하고 역동적인 교향곡 제3번 '영웅'으로 가을밤에 어울리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선욱은 2006년 18살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기며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래 베토벤, 브람스 등 독일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여왔다. 거장 지휘자의 절제미와 젊은 피아니스트의 서정적이면도 격정적인 연주가 베토벤을 만나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를 모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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