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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중국 배우 요성동(Helen Yao)이 한국을 찾았다. '성룡의 그녀'로 더 유명한 요성동은 1983년생으로 베이징전영학원을 졸업한 후 영화 '감정생활'로 데뷔했다. 성룡이 메가폰을 잡고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차이니즈 조디악'에 코코 역으로 출연하는 등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우혁과 함께 영화 '피지99도의 사랑'에도 출연했고 '전임공략'에서는 이상엽과 호흡을 맞추는 등 유난히 한국배우들과 인연이 깊다.
최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천하장안'에서도 여장부 이목란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국 배우 요성동은 2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 당나라 왕의 세번째 딸 역할이다.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 나간 공주 캐릭터다. 여성영웅 느낌이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이 많다"며 "사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와이어에 매달려 액션 영화를 찍을 때 심리적인 장애도 있었다. 하지만 게속 하다보니 그런게 많이 없어졌고 이제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친 적이 있다. 인대가 파열돼 아직도 걸을 때 통증이 있다"며 "상처를 볼 때마다 촬영할 당시 생각이 나긴 하지만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두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할 때는 잊어버리고 촬영에 집중하면 상처가 아프지도 않다"고 웃었다.
요성동은 또 "나를 좋아해주는 한국 관객이 있어서 감사하다.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많이 찍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요성동은 2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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