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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할리우드 미투운동의 시작"…다큐영화 '하비와인스타인', 9월 26일 개봉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8-30 14:41


Mandatory Credit: Photo by Bei/REX/Shutterstock (5127603b)
Gwyneth Paltrow and Harvey Weinstein
1999 Miramax post-Oscar party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35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 충격적인 폭로와 용기 있는 목소리를 담아내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BBC 제작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이 9월 26일(목) 개봉을 전격 확정하며 폭로의 시작을 예고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실체와 그에게 맞서 진실을 밝힌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이 9월 26일(목) 개봉을 전격 확정하며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와인스타인'은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시카고'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최초로 집중 조명해 제작부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강렬함 그 자체로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선사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먼저, 수화기를 든 채 업무에 임하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모습은 그가 권력을 움켜쥐기까지의 열정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스틸들은 기네스 팰트로, 카메론 디아즈, 니콜 키드먼, 파즈 드 라 휴에타 등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과 함께한 모습으로 와인스타인이 영화계의 거물이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동석까지, 많은 이들이 그의 강압에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는 듯한 스틸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성추문 폭로 후 경찰에 출석한 하비 와인스타인의 모습은 과거의 빛나는 모습, 그리고 위풍당당한 마지막 스틸의 모습과 비교되어 그의 몰락을 암시한다.

한편, 영화 '와인스타인'은 영국의 대표 공영 방송 BBC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여기에 전 세계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을 이끈 공로로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뉴욕 타임스의 조디 켄터, 메건 투헤이 기자와 뉴요커의 로넌 패로 기자가 참여해 '진정성 있는 폭로'를 담을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제35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한 이 작품은 제66회 시드니 영화제, 제68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그 화제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기네스 팰트로부터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카라 델레바인까지 유명 여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난 30년간 무려 100여 명에게 성범죄 피해를 저지른 하비 와인스타인. '미투 운동'이라는 거대한 페미니즘 운동의 시작을 알린 그의 실체를 밝힌 영화 '와인스타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에서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되기까지,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진실에 맞서 용기있는 목소리를 낸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은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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