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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19일째 지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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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폭로가 새롭게 전개될때마다 대중들도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무분별한 추측성 의견과 비방이 오가기도 했다. 그러나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 폭로가 장기간 이어지자 편을 갈라 싸우던 대중들마저도 높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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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공방전은 관련 없는 제3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마저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물론 당사자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이기에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안재현은 이미지가 실추돼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미 촬영이 시작된 MBC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tvN '신서유기'에서의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1일, 에세이집 출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변호사와 개인 SNS를 통해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가운데 이혼 공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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