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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정은이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연출 이창희/극본 정이도)에서 미스터리한 엄복순(이정은 분) 역의 베일을 벗었다. 본격 다크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압도적 포스를 예고하고 있는 것.
또한 "303호 아저씬 어때요?"라는 문조(이동욱 분)의 질문에 "내가 이런 일 한 두 번 해봐?", "이제 서서히 약 효과가 시작 돼가지고 걱정할 거 없어", "303호, 오늘 진행 할거야?"라며 섬뜩한 말을 능청스럽게 내뱉어 시청자들을 더욱더 소름 돋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정은의 캐릭터가 베일을 벗자 서문조와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조가 해숙에 대해 묻자 "왜? 내 맘대로 했다고 나도 죽이려고?", "자기도 여기서 갇혀 있어 봐, 몸이 얼마나 근질근질한데"라며 팽팽한 시선이 부딪히는 등 다크 케미를 폭발 시켜 앞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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