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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움직이기도 싫어했던 과거의 홍선영은 없다. 건강을 위해 22kg을 감량하고 건강 전도사가 된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몰라보게 홀쭉해진 홍선영이 동생 홍진영과 함께 운동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6월 방송에서 병원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진행한 홍선영은 나쁜 식습관과 과체중으로 인해 최악의 검사표를 받아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의사는 홍선영에게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올 확률이 한 달 안에 거의 100%다. 혈관 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올 확률도 10년 안에 거의 100%다. 60대 노인 수준의 건강 상태다"고 경고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홍선영은 다이어트에 돌입한 바 있다.
홍선영은 홍진영이 얼굴이 부은 상태가 공개됐던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너 보톡스 맞았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억울해하며 "사랑니를 뽑아서 얼굴이 부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선영이 살빠지니 동생 진영이 쪘다'는 식의 온라인 댓글들이 공개됐다.
홍선영은 억울해하는 홍진영에게 "그러다 너랑 나랑 곧 (몸무게) 중간에서 만나게 생겼다. 이제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 20kg만 빼면 너랑 비슷해 진다. 지금 80kg다"고 도발했다. 이에 홍진영은 "너무 기분 나쁘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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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은 새 건강검진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6월 충격적인 검진 결과로 충격을 안겼던 홍선영. 당시 혈관나이 65세에 당화혈색소 11.1이 나왔었지만 재검진 결과는 당화혈색소 6의 정상 수치. 의사선생님도 깜짝 놀랄 만큼의 확 달라진 검진 결과였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감탄했고 특히 홍선영음 어머니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스케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늦게 자고 늦게 자는 생활 습관부터 고쳐 일찍 나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그는 "아침에 2시간 운동, 오후에 또 운동을 갔다. 그리고 저녁 10시쯤 한강을 가서 1시간 반씩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하는 곳을 나만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그래야 매일 운동하고 싶어지더라. 처음에 시작할 때 104kg이었는데 지금은 82kg 정도 된다. 이제 절반 왔다"며 다시 한번 목표 체중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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