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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해쉬스완이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에 애먼 피해자가 됐다. 해쉬스완은 일부 팬들의 조롱에 분노했고, 피로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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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쉬스완 글 전문]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다 봤어. 해시태그해서 응원해주는 사람, 잘못한 거 없는데 본인이 미안해하는 사람, 이렇게 된 거 그냥 덮어씌우자 하는 사람, 아 아니면 말고 하는 사람 그 외에 등등 진짜 사람 사는 방식 다양하더라.
트위터로 이름 태그해서라도 미안하다는 표현해준 사람들 인스타 디엠으로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신경 쓰지 말라 해준 사람들 진짜 고맙고 생각보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하려고.
다 알아 어차피 이거 퍼다 나르면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 그니까 그만하자고.
너넨 너네 일하고 난 나 하는 음악 할게. 어느 날 너네 쓰는 음원 사이트에 보이면 반가워하기라도 해줘.
좀 지친다. 아 솔직히 나 잘못 없거든 진짜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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