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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늘 선이 굵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현실 캐릭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것에 대해 "늘 선이 굵거나 특수한 상황, 극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 항상 내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이런 현실적인 캐릭터를 많이 보여주게 됐다. 이 캐릭터와 작품에서 감정의 진폭이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다르게 보일 것이다. 최대한 열심히 연기하려고 했고 내가 느꼈던 감정을 캐릭터에 반영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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