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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세대 걸그룹의 전설 핑클이 14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특히 올 가을 정규 10집 준비로 바쁜 가수 김현철이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축하하며 '남아있는 노래처럼'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프로듀서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녹여내 공감을 더했다.
핑클은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한 후 약 7년간 가요계의 최정상을 지키다 2005년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 오랜 공백을 가졌다. 활동 당시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멤버들은 솔로로 가수, 뮤지컬배우,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상을 펼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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