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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상경이 극중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사건 담당 형사관 김기채 역의 김성경은 극중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 "보통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선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대하는데, 저는 사람이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권선징악을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배우를 하면서 계속 인간을 탐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지점에서 이 역할이 악역일 수도 아닐 수 있는데, 이 인물을 당시에 '그런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걸 믿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제 역할로 그런 질문을 하고 싶었다. 제가 생각하는 김기채라는 인물은 화두를 던지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배우는 입체적인 변화가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이다. 신예 고명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장원영, 김지훈, 정지순, 남연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0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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