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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에 출연한 5명의 뮤지션, 정은지X선우정아X유승우X유재환X디폴이 물장구로 음악을 만드는 워터뮤직에 도전했다.
국내 최초로 자연 음원 메이킹을 위해 남태평양의 작은 원시의 섬 '바누아투'로 떠난 다섯 명의 뮤지션. 컴퓨터로 찍어서 만들어 내는 비트와 멜로디가 아닌, 오직 태초의 자연 소리와 원시 부족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노래를 채집하여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힐링 음원 제작에 돌입했다.
이들이 소리 채집을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에메랄드 물빛이 매력적인 '리리 블루홀'. 이곳에서 다섯 뮤지션들의 귀를 사로잡은 자연의 소리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현지인들이 오직 두 손으로 물장구를 쳐서 만든 워터뮤직이었다.
여섯 살 꼬마 아이부터 육십 살 가까운 할머니까지 오직 여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물속에 몸을 반쯤 담근 채 어떠한 도구나 악기 없이 오직 두 손을 이용해서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 소리, 돌고래가 헤엄치는 소리, 아련한 빗소리를 닮은 물장구 소리 등을 들려주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난생처음 들은 특별한 하모니에 반한 다섯 명의 뮤지션들. 이들은 직접 워터뮤직을 배워보기로 하고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근 채 4시간 동안 온갖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하지만 좀처럼 쉽게 나지 않는 물장구 소리에 점점 지쳐갔는데, 과연 이들은 물장구 소리 채집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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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 '바누아투'에서 펼쳐지는 다섯 뮤지션의 반전매력. 그리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음악과,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음악인들의 원초적 본능을 느낄 수 있는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음악의 탄생'은 10월 6일, 13일(일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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