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센 캐' 이미지는 1도 없다, '아련美' 대폭발 현장"
지난 방송에서는 데오그룹 장남 위정혁(김태훈)의 동성애 사실이 발각되면서, 제니장(김선아)이 위기에 빠지는 장면이 펼쳐졌다. 쇼윈도 부부였던 사실이 들통난 후 데오그룹 회장 김여옥(장미희)에게 미운털이 박힌 위정혁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 것. 이후 데오가를 위협하는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배후를 추적했던 제니장이 '살인교사'라는 누명의 덫에 빠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제니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순간 사라졌던 위정혁이 등장,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김선아가 옷을 입은 상태로 욕조 안에 웅크리고 앉아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이 울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제니장이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채 차오르는 슬픔을 애써 감추고 있는 장면. 넋을 놓은 것처럼 처연하게 한 곳을 응시하던 제니장은 혹시나 터질 오열이 걱정되는 듯 양팔을 꽉 붙든 채 감정을 통제하려 애를 쓴다. 하지만 어느새 붉어진 눈가에 눈물을 글썽이는 것. 매번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제니장이 욕조에 홀로 앉아 꽁꽁 숨겨뒀던 여린 속내를 터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갑작스레 슬픔이 터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철저한 대본분석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하는 배우"라며 "특히 김선아의 감정이 폭발한 이 장면은 '티저 포스터'에 활용됐을 정도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장면이다.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7회는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