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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탸오가 "'버티고'는 나의 성장이자 재미였다"고 말했다.
유태오는 "내게 '버티고'는 성장이자 재미였다. 1995년에서 2005년 사이에 한국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접속'(97, 장윤현 감독) '편지'(97, 이정국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98, 허진호 감독)였다. 우리나라의 정서가 담긴 멜로를 정말 좋아했다. 우연히 현재는 액션이 가미된 역할을 많이 맡고 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버티고'를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내가 좋아했던 감수성을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 아주 정통 멜로는 아니지만 장르는 멜로라 자부심을 느낀다. 또 재미있는 이유는 과거 전계수 감독의 전작 '러브픽션'에서 단역으로 나왔는데 '버티고'에서는 주연으로 나오지 않나? 내 커리어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재미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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