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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홍석천은 사진과 함께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남겼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노트가 발견됐다. 경찰은 노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설리의 빈소는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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