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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전체 예능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뮤지컬 영화에 캐스팅 된 배정남은 남다른 '복근'으로 몸짱 트레이닝에 열중인 모습으로 18년차 모델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정남은 동물의 동작을 흉내내는 스트레칭 '애니멀 플로우'부터 시작해서 철봉을 이용한 코어 운동까지 오랜 운동 경험에서 나오는 고난이도 동작을 척척 완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같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박진주와 함께 노래 연습도 했다. 고음이 생각처럼 올라가지 않자 박진주는 '물구나무를 서서 부르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 정남은 물구나무를 서면서까지 완곡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지현은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말 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 의견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춘기 중 2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철이 드는 것 같다"며 천상 엄마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든든한 아들에 딸까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험관 시술을 7번했다"면서 '몸은 건강한데 나이가 문제'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노력 중"이라고 고백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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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준하가 집에서 가져온 간장이 터져서 하얀 바닥에 흐르자 희철은 "여기 간장 떨어졌잖아!"라며 절규를 하며 바닥을 치우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 급기야 소독약까지 뿌리며 희철의 정신을 쏙 빼놓은 장면에서는 18.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희철 어머니는 "해야돼, 저렇게 해야돼"라며 준하에게 오히려 고마워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는 희철에게 준하는 "거실에서 축서단이나 보고 있으라"고 하자 희철은 "형, 이건 축서단이 와도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야"라며 울먹였다. 심지어 임원희가 생강을 다지다가 바닥으로 다 튀자 희철은 좌절하기도 해 과연 어떻게 요리가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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