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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투게더4' 행사의 신들이 목요일 밤을 흥으로 물들였다.
이어 '안동역에서'로 트로트계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진성은 자신의 트로트 제자 유재석과의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진성은 유재석과 상의 없이 "유재석에게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노래 '안동역에서'를 부르는 유산슬(유재석)을 맛깔나는 멘트로 지원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행사의 신 다운 행사 페이 계산법도 들려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 박영진과 함께 마흔파이브를 결성한 허경환은 "셀럽파이브를 따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는 2년 전부터 계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마흔파이브로서 행사 욕심을 뿜어내며 "세 명 이상이 무대에 오르면 1/n 하기로 했다"고 마흔파이브만의 행사 페이 규칙을 설명해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장구의 신 박서진은 신명나는 무대와 수줍은 토크로 주목받았다. 말할 땐 부끄러워하다가도 장구채만 들면 돌변하는 그의 모습이 모두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들었다. 박서진이 보여준 자신의 노래 '밀어밀어'와 다비치의 노래 '8282' 퍼포먼스는 전 출연진을 일으켜 세우며 새로운 흥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처럼 '해투4'는 행사의 신들과 함께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안방을 흥과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언제나 특별한 기획과 섭외로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해투4'. 앞으로 '해투4'가 또 어떤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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