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3' 정준이 김유지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그러나 이내 김유지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정준이 방송인이라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도 솔직하게 말을 못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김유지의 말에 놀란 정준은 "이미지 때문에 마음에 안 들어도 계속 만날까 봐? 난 성격이 안 그렇다. 카메라 끄고 직접 얘기하는 성격이지 그런 거 신경 쓰고 이미지 생각하고 그런 거 못 한다. 방송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렇게 느끼게 했으면 내 잘못이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 업무 때문에 너무 피곤했고, 카메라도 있고, 처음 본 사람이고 해서 신경 써주려다 보니까 그렇게 보였나 보다. 내가 잘못한 거다"라며 오해를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겠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의 솔직한 모습에 김유지는 미소를 지었다.
|
이어 정준은 김유지에게 이성 보는 눈부터 좋아한다는 표현은 먼저 하는지 등 궁금한 점들을 질문했다. 또 정준은 "좋아지면 얘기해달라"며 달달한 부탁을 했고, 김유지도 선뜻 "좋아지면 얘기해주겠다"고 답했다.
경주에 도착한 정준과 김유지는 함께 식사했다. 그러나 식사하는 내내 두 사람은 제작진과 촬영 스태프들을 신경 썼고, 이내 정준은 "카메라 놓고 다 가서 식사하면 안 되냐"고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과 스태프들은 정준의 요청대로 자리를 피했고, 둘만 남은 두 사람은 좀 더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연신 행복하다고 말하는 정준에게 김유지는 "오빠 덕분에 편해졌다. 오빠가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또 김유지는 정준의 첫인상에 대해 "과묵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완전 다르고 성격 좋다.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공항에서 만났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고백했다. 또 "난 보이는 게 다인 사람이다. 솔직한 게 좋다. 사람과의 감정에서 직구가 좋다"며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정준과 김유지. 두 사람은 경주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고, 정준은 횡단보도를 건너며 자연스럽게 김유지의 손을 잡는 초고속 스킨십으로 설렘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