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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휴먼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 봄바람영화사 제작)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어 꿈과 열정 가득한 사회초년생 시절을 지나 현재의 모습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지영의 모습을 차분히 그리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정유미의 세밀한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야기하는 모습과 남편 대현(공유), 엄마 미숙(김미경) 등 가족과의 관계 안에서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폭발하고 뜨거워지는 감정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정유미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기를 실감케 하는 정유미 연기 호평 영상을 공개한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2주차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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