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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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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원호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그러자 정다은은 원호 측 법률대리인과 나눈 문자를 추가로 공개했다. 정다은은 원호와 역삼동에서 동거를 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신호석이 월세를 안 내서 제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다. 제 물건을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빌렸다"면서 "2016년 까지는 회사에서 정산 처리가 안 됐다고 핑계를 대다 2016년 말에 돈을 갚으라 하니 하루 한도 100만 원이라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 원을 갚은 게 전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며 원호를 겨냥하는 발언과 '특수 절도 혐의', '소년원' 등을 언급했다. 여기에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던 한서희까지 거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소속사 역시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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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속사 측은 "셔누는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분이 최근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이후엔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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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팬들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사옥에 탈퇴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건물 벽에 붙이는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원호의 탈퇴 당일, 팬들에게 11월 1일 예정된 몬스타엑스의 KBS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캠프' 생방송 참여 안내를 공지를 한 소속사에 대해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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