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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채무 논란' 등에 휩싸여 그룹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가 이번에는 대마초 흡연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매체 '디스패치'는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가 2013년 10월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보도했다. 코미디TV '얼짱시대'에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맺은 원호와 정다은은 2012년 역삼동에서 동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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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버닝썬' 총괄 이사 겸 MD로 현재 마약류 투약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조씨는 원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다은에게 "너희들 뭐 한거냐"며 대마초 흡연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다은은 모른 척 넘어가라며 침묵을 종용했다.
조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10월, 원호와 정다은이 대마초를 흡연할 때 옷 방에 있었다. 두 사람은 떨(대마) 이야기를 했다. 잠시 후 기침 소리가 났고 대마 냄새가 방안까지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정다은 또한 매체를 통해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났고 원호가 대마를 보여줬다. 어디서 구했냐고 물었지만, 비밀이라고 했다. 집으로 가서 같이 피웠다. 조 씨가 (옆 방에서) 들은 것도 맞다"고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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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원호를 소환하지 않은 경찰은 매체에 마약 반응 결과를 밝히지 않고 "현재 내사 중"이라고만 전했다.
한편 원호는 채무 불이행 및 전과 논란으로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를 탈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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