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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별점 테러, 악플 폭탄이 있었다는 것 자체도 무색한 일이 되어버렸다. '82년생 김지영'이 초대형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6'마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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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단계부터 여성 단체 및 여성 중심 커뮤니티 위주로 일찌감치 '필수 N차 관람' 분위기가 형성된 것에 반해 반(反) 페미니즘 단체 및 일부 남성 커뮤니티 위주로 별점테러, 불매 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주연배우인 정유미 개인 SNS에 악플 쏟아내는 시대착오적 악플러들까지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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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이 갖은 논란에도 개봉 이후 호평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영화가 페미니즘의 극단을 보여주기 위해, 혹은 영화의 극적인 메시지를 위해 여성이 이야기를 과장하거나 확대하지도, 반대로 축소하지도 않는다는데 있다.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진솔한 접근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당연한 듯 여겨져 있는 일들의 문제점을 발견해 내고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는 과정을 큰 감정의 진폭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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