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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설현 "연기호평 감사..배우들 에너지에 도움받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01 15:06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설현이 연기 호평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채승대 윤희정 극본, 김진원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원 PD,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이 참석했다.

설현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고자 하는 캐릭터다. 방송 전부터 말씀을 드렸다시피 희재가 원하는 나라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호평에 대해 김설현은 "저희 작품을 봐주시는 분들이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작품을 촬영하는 내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장에 계신 모든 스태프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서 그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고 촬영 중이다"며 "희재는 소신있고 성장하고 돌진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낀 캐릭터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대본을 보면서 연구했다. 현장에서 배우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큰 거 같다.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카메라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서 덩달아 열정을 갖고 연기를 하게 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의 나라'는 앞서 많이 다뤄졌던 격변의 시대를 무대로 삼았지만, 역사 속의 거인들이 아닌 민초들을 극의 중심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노렸다. 또 역동적인 서사와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해 '웰메이드 사극'으로 물리는 중이다.

현재까지 '나의 나라'는 1차 왕자의 난으로 포문을 연 뒤 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이라는 굵직한 변곡점들을 담아냈다. 그 속에서 서휘(양세종)는 팽형인이라는 굴레를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만 요동정벌 선발대로 차출되며 깊은 나락에 빠졌고, 복수를 위해서 이방원(장혁)과 남전(안내성)을 자신의 판 안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서휘가 이방원의 가슴에 화살을 꽂아버리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고, 이로 인해 충격적인 2막이 시작됐다.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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