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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대형 감독이 I.O.I 출신 배우 김소혜를 캐스팅한 독특한 이유를 밝혔다.
임대형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김희애 선배는 한국 사회에서 아이콘 같은 존재다. 나 같은 신인 감독이 같이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대본을 쓰면서 존재만으로도 집중할 수 있는 영향력있는 배우를 생각해야 했고 그 중에 당연히 김희애 선배가 떠올렸다. 김소혜는 전부터 팬이었고 특유의 건강한 똘끼가 있다. 그런 매력이 새봄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된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여자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희애, 나카무라 유코, 김소혜, 성유빈 등이 가세했고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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