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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혜박이 딸 리아를 품에 안기 전 겪었던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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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박은 "리아 낳았을 때 나는 리아가 숨을 못 쉬는 지 몰랐다"며 "작년 내 생일에 여기 와서 '아기 생기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딱 리아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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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고, 하승진은 아내, 장모님과 함께 아버지의 댁으로 갔다. 하승진의 가족 역시 장신이었다. 누나 하은주, 아버지 하동기와 함께 장모님이 있는 모습은 패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아이가 생기고 장모님이 들어오셨다. 그 사이에 어머님이 아프셔서 요양원에 가셨다. 아버님이 혼자 계시니까 아내가 신혼집 팔고 집으로 들어가자 하더라. 그러다 보니 장모님이 같이 들어갔다. 둘째가 태어나고 분가했는데 누나, 아내, 장모님이 다 같이 자주 모인다"고 뜻밖의 조합(?)에 대해 설명했다.
하승진의 처제까지 등장해 모두가 모인 집에는 삼겹살 파티가 시작됐다. 하승진은 "처제에게 고맙다. 언니의 시아버지와 함께 사는 게 힘들지 않냐"며 처제와 아버지가 함께 산다고 밝혔다. 들을수록 놀라운 사돈 관계에 패널들은 놀람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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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난 후에는 산시성 도삭면과 해선 도삭면을 먹었다. 식사 도중 마마는 "나랑 같이 살면 좋은 점이 엄청 많다"며 또 한 번 합가를 언급했다. 계속된 설득에 함소원은 "그럼 언제부터 같이 살 생각이냐"고 물었고 마마는 "지금"이라고 답해 함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함소원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집이 작다"고 에둘러 거절했지만 마마는 "그럼 돌아갔다가 다시 오겠다", "큰 집으로 이사가면 된다"며 끄떡도 하지 않았다.
집으로 들어와서도 합가 이야기는 계속 됐다. 식사 도중 함소원은 진화에 신호를 보냈고, 진화는 마마를 따로 불렀다. 진화는 "저희 둘 힘든 건 아무래도 괜찮다. 소원이도 엄마가 여기 같이 살았으면 한다. 저희가 바쁜 게 걱정이다. 매일 집에 혼자 계셔야 하지 않냐"고 마마를 달랬지만 마마는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마마는 결국 "너희들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합가를 포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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