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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안준영 PD가 결국 구속됨에 따라,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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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엠넷 채널을 소유한 CJ ENM과 기획사 1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해 PC 저장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아울러 안준영 PD와 김 CP, 이모 PD 등 CJ ENM 제작진과 김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에 대해 지난 1일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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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의혹은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PD 등이 구속되면서 기정 사실화 돼 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프듀X'를 통해 데뷔한 그룹 엑스원을 비롯해 그간 엠넷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그룹들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마지막 생방송 직후 부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이번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엑스원은 방송활동이나 광고 촬영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앞서 데뷔한 워너원, 아이즈원처럼 시작부터 단단히 뭉쳐야 할 팬덤도 초기에 분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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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그룹들 역시 같은 투표 시스템을 통해 뽑힌 만큼,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현재 경찰 수사는 '아이돌 학교' 등 다른 유사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엠넷은 다음달 일본 나고야에서 K-POP 시상식 '마마(MAMA)' 개최를 앞두고 있다. 과연 엑스원과 아이즈원 등이 이 무대에 제대로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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