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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제작한 PD가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이어 청원인은 "순위 조작은 그동안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한 국민들을 우롱하는 일이며, 사회에 만연한 채용비리 혹은 취업사기와 완전히 같은 맥락의 죄다"라며 "조작으로 인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명백한 상황에서 보란듯이 활동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이 그룹들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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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모 PD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프로듀스48' 조작 인정으로, 이를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은 활동에 직격타를 맞게 됐다.
컴백쇼 외에도 tvN '놀라운 토요일', JTBC '아이돌룸' 등에도 아이즈원이 녹화를 이미 마친 상태지만 방송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향후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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