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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그 놈, 얼굴 봤다"'동백꽃필무렵' 까불이=흥식이 아버지?…공효진, 복수 다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1-07 23:1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 철물점 흥식의 아버지일까?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까불이에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강종렬(김지석 분)은 필구(김강훈 분)에게 "이제 나랑 좀 살자"ㄷ고 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도 점수 딸 기회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여태 엄마랑 살아봤으니까 나랑도 살아보면 내가 좋아질 수도 있는 거고"라고 부탁했다.

그때 필구는 강종렬에게 받은 장난감, 가방 등을 모두 내려놓고는 돌아섰다. 필구는 "엄마는 엄마고 팽이는 팽이인데, 내가 왜 엄마랑 못 사냐? 백 개, 천 개 줘도 아저씨랑 안 바꾼다. 이제 세상에서 아저씨가 1위로 싫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밤, 강종렬의 아내 제시카(지이수 분)는 자신을 협박한 향미(손담비 분)를 못마땅해 했고, 결국 향미를 쫓아가 그가 탄 오토바이를 박았다.

술에 취해 이를 목격한 노규태(오정세 분)는 뒤늦게 차에서 내린 제시카에게 "금방 사람 치셨죠? 선생님? 술 드셨어요?"라고 캐물었다. 이에 제시카는 "저건 또 뭐냐"고 속으로 생각하더니 급히 차를 몰고 현장을 떴다. 다행히 최향미는 몸을 일으켰고, "내 인생 다시 치면 된다"면서 배달을 갔다.

이후 제시카는 강종렬에게 "그 년 죽이러 왔다. 최향미가 다 까발린다고 해서 죽이려고"라고 했다. 그는 "나 무시하지 마라. 나 같은 똥통이 터지면 지뢰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용식은 아픈 동백을 보살폈다. 동백은 감동했고, 황용식은 "동백씨가 어떤 세상에 살았는 지 모른다. 이제부터 남은 인생은 축제다. 각오해라"면서 동백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에 동백은 "세상 그늘 다 피해가게, 그렇게 살아 보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황용식은 "대체 무얼 짊어지고 살아온 건지 모르겠다. 나는 동백씨가 너무 좋고 아프다"며 혼잣말 한 뒤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동백이는 향미가 탔던 오토바이가 있다는 전화에 그곳을 찾아갔다. 그때 황용식은 "스쿠터 찾아가란 전화가 와서 스쿠터 좀 찾아가겠다"는 동백의 메시지에 "동백씨 스쿠터에 전화 번호 적은 적 없다"면서 당황했다.

그때 뉴스에서 "옹산호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사체에서 5년 전 연쇄살인범의 메시지가 나왔다. 희생자는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는 최모 여성이다"는 보도가 나왔고, 황용식은 현장에서 시체를 확인하고는 주저 앉았다.

특히 그때 박흥식(이규성 분)의 아버지는 "시끄러운 년. 그러니까 그 시끄러운 년을 왜 데려 와"라고 말했고, 박흥식은 "고양이 그만큼 죽였으면 됐잖아.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 제발 가만히만 있으라고. 난 내 눈이 너무 싫어. 아빠랑 똑같아서 너무 싫어"라며 까불이가 흥식의 아버지일 가능성을 알렸다.


황용식은 바로 동백을 찾아 나섰고, 그때 동백이는 자신을 쫓아오는 발걸음에 엘리베이터로 숨었다. 동백이는 '그러니까 네가 왔어야지. 너 땜에 걔가 죽었짢아. 네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범인의 메시지에 두려움에 눈물을 흘렸다.

잠시 뒤, 동백은 엘리베이터를 나섰다. 황용식은 동백을 보고는 그를 안았고, 동백은 "향미 죽었죠?"라며 메시지를 보여줬다.

동백은 "그 새끼 그냥 죽여버릴거다. 향미도 그렇게 죽으면 안되는거다. 지가 누굴 건드렸는지는 알려줘야한다. 이제 안 도망간다"며 "그 놈 봤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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