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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 철물점 흥식의 아버지일까?
그때 필구는 강종렬에게 받은 장난감, 가방 등을 모두 내려놓고는 돌아섰다. 필구는 "엄마는 엄마고 팽이는 팽이인데, 내가 왜 엄마랑 못 사냐? 백 개, 천 개 줘도 아저씨랑 안 바꾼다. 이제 세상에서 아저씨가 1위로 싫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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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시카는 강종렬에게 "그 년 죽이러 왔다. 최향미가 다 까발린다고 해서 죽이려고"라고 했다. 그는 "나 무시하지 마라. 나 같은 똥통이 터지면 지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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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동백이는 향미가 탔던 오토바이가 있다는 전화에 그곳을 찾아갔다. 그때 황용식은 "스쿠터 찾아가란 전화가 와서 스쿠터 좀 찾아가겠다"는 동백의 메시지에 "동백씨 스쿠터에 전화 번호 적은 적 없다"면서 당황했다.
그때 뉴스에서 "옹산호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사체에서 5년 전 연쇄살인범의 메시지가 나왔다. 희생자는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는 최모 여성이다"는 보도가 나왔고, 황용식은 현장에서 시체를 확인하고는 주저 앉았다.
특히 그때 박흥식(이규성 분)의 아버지는 "시끄러운 년. 그러니까 그 시끄러운 년을 왜 데려 와"라고 말했고, 박흥식은 "고양이 그만큼 죽였으면 됐잖아.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 제발 가만히만 있으라고. 난 내 눈이 너무 싫어. 아빠랑 똑같아서 너무 싫어"라며 까불이가 흥식의 아버지일 가능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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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동백은 엘리베이터를 나섰다. 황용식은 동백을 보고는 그를 안았고, 동백은 "향미 죽었죠?"라며 메시지를 보여줬다.
동백은 "그 새끼 그냥 죽여버릴거다. 향미도 그렇게 죽으면 안되는거다. 지가 누굴 건드렸는지는 알려줘야한다. 이제 안 도망간다"며 "그 놈 봤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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