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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삽질', 이승환 '돈의 신' 특별 뮤직비디오 공개…"음원 요청 흔쾌히 수락"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1-08 11:1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봉하는 영화 '삽질'(김병기 감독, 오마이뉴스 제작, 제공·배급 엣나인필름)이 특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017년 발표곡이자 올해 발매된 이승환 12집 수록곡 '돈의 신'과 특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인 것. '돈의 신'은 음원 발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다.

가수 이승환은 2017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곡 '돈의 신'을 발표해 온 국민이 손쉽게 부를 수 있도록 음악 인생 최초로 무료 반주 음원을 배포 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올해 10월, 정규 12집에도 수록하면서 다시 한 번 화두가 되고 있다.

영화 '삽질'이 이명박 정부의 주4대강 사업의 피해와 비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돈의 신' 가사와 절묘하게 매칭돼 특별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음원 사용 요청을 하자 흔쾌히 수락하면서 평소 호탕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특히 주진우 기자와 한국 힙합의 대부 가리온의 MC메타가 참여한 직설적이고 감각적인 가사는 영화 영상과 찰떡을 이뤄 말 그대로 특별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삽질'과 이승환의 노래가 조화된 공개는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MB와 부역자들의 뻔뻔한 모습으로 답답한 관객들의 마음을 경쾌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직설적인 가사로 대변하며 후련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강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국민들의 세금 22조 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 낭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처벌받은 사람이 없는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11월 1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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