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2' 이승기 "유재석, 강호동보다 섬세해"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이다. 배우 이승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압구정=박재만 기자 [e-mail]/2019.11.0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승기가 강호동과 유재석을 비교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이하 범바너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세훈, 세정,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저와 강호동 형님이 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재석이 형님과 함께하는 것을 색다르게 봐주시는 거 같다. 호동이 형님과 방송을 오래 했지만, 늘 한 번쯤 재석이 형님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예능계를 책임지는 두 MC께 수학한다는 마음으로 배워보고 싶었다. 모든 후배들이 다 존경하고 최고라고 하는 재석이 형님과 함께 오래 같이 호흡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서 '범바너2'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재석이 형님이 하는 프로그램이라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재석이 형님은 '엑스맨'을 찍을 당시 고민이 많은 시기였는데 그런 고민들을 디테일하게 해결책을 알려주고 경험담을 공감하며 해줬다. 그렇다고 호동이 형이 공감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호동이 형님의 좋은 스타일은 '괜찮다. 하면 된다'고 크게 말해주는 타입이라면, 재석이 형님은 답을 내주시는 타입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는 둘다 못생겼다"며 "유재석 형이 부족한 것은 먹는 양이다. 호동이 형은 몸을 쓰지만 재석이 형은 입을 쓴다"고 밝혔다.

'범바너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허당 탐정단과 각각 에피소드를 빛낼 게스트들이 등장해 추리 예능에 힘을 더한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유재석, 김종민, 박민영, 세훈, 세정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이승기가 탐정단 라인업에 가세하며 남다른 추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범바너2' 측은 방송 공개에 앞서 역대급 게스트들을 공개한 바 있다. B1A4 출신 진영과 임원희, 김민재부터 간호사 연기의 달인 박진주, 인턴 탐정 육성재, 진세연, 신아영, 하니 등이 가세할 예정이다.

'범바너2'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