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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로듀스48'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안준영 PD의 순위 조작 시인에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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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일정에도 제동이 걸렸다. Mnet은 11일 오후 7시 전세계 동시 중계하려고 했던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 방송 편성을 취소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는 MC 안유진을 비롯해 아이즈원 멤버들의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이에 11일 방송은 김구라 노사연 김장훈의 방만 전파를 탄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9일 결방을 결정했다. JTBC '아이돌룸' 또한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아이즈원을 광고모델로 두고 있던 G마켓과 올리브영 PB 화장품 브랜드 컬러그램 역시 홈페이지 및 광고 상품에 실었던 아이즈원의 사진을 내리는 등 이른바 '손절'하고 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개봉도 예측할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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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 7월 '프듀X' 생방송 파이널 무대 이후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 배열의 반복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Mnet 측은 "집계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Mnet과 제작진을 검찰에 고소 고발했다. Mnet 또한 경찰에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를 통해 제작진 외에도 CJ ENM 고위 관계자 등 윗선이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Mnet 국장 등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관련자를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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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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