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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돕는 아이들"...'슈돌', 사진작가 연정훈과 함께 한 뜻깊은 6주년 [SC리뷰]

기사입력 2019-11-11 08:5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이 의미 있는 6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6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돌' 가족들은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달력을 제작하기로 했다. 전 수익금은 재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린이 재활병원에 기부된다.

의미 있는 달력 제작을 위해 윌벤져스 형제, 건나블리 남매, 라라자매가 총출동했다. 포토그래퍼로는 배우 연정훈이 동참했다. 연정훈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싶었고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번 달력의 콘셉트는 인생. 연정훈은 촬영 콘셉트를 설명하며 한 사람의 일생을 담은 달력을 만들고 싶다 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윌리엄과 라원이는 한 부부의 결혼과 육아를 표현했고, 벤틀리와 잼잼이는 황혼의 부부를 표현했다. 특히 벤틀리는 하얀 수염 분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건나블리 남매는 2020년 황금 쥐의 해를 맞아 아기쥐와 누나쥐로 변신했다.

다음 콘셉트는 아이들의 장래희망. 개그맨이 꿈인 윌리엄은 맹구로, 선생님이 꿈인 라원이는 족집게 강사로 변신했다. 라원이의 변신에 연정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잼잼이는 아빠의 피를 이어 받아서인지 아이돌로, 벤틀리는 푸드파이터로 변신해 촬영을 이어나갔다. 마지막은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6주년 특집 달력 만들기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기획이었다. 치료가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기부금을, '슈돌'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으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슈돌'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아이들과 아빠들, 그리고 스태프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촬영한 이번 달력은 예약판매로 판매되며, 자세한 내용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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