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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인순이가 노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다.
인순이는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어린 시절 외모로 인한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특히 12살 무렵 아버지로부터 미국행 제안을 받았지만 혼자 남을 어머니를 생각해 "이게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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