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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아한 모녀' 28년이 흐르며, 최명길과 차예련의 본격 복수극 서막이 올랐다.
얼마 후 서은하는 백화점에서 둘째 출산 진통을 느꼈다. 이에 서은하가 응급실에 실려가게 됐고, 그 순간 차미연은 서은하의 첫째 딸을 데리고 갔다. 아이가 사라지자 서은하-홍인철(이훈 분) 부부는 절망했다. 차미연은 서은하의 딸에게 "아가야. 네가 내 복수의 날개를 달아줘"라고 말하며 유유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28년이 흘렀다. 차미연이라는 캐리정이라는 새 이름으로, 한유진(차예련 분)이라는 이름의 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오는 날은 차미연의 원수인 대기업 제이그룹의 창립기념일이었다. 동시에 갓난 아기 때 바꿔치기 당해 제이그룹 후계자가 된 차미연의 친아들 구해준(김흥수 분)과 서은하-홍인철 부부의 둘째 딸 홍세라(오채이 분)의 약혼식이었다.
극 전개가 28년을 뛰어넘었다. 이에 한유진, 구해준 등 극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들은 부모 세대로부터 이어진 얽히고 설킨 운명 속에서 처절한 복수, 치명적 사랑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캐리정이 되어 돌아온 차미연도 강렬하고 날카로운 복수를 시작할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휘몰아치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7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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