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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가 '특급 모녀케미'를 자랑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한 김희애는 김동진 평론가가 남긴 리뷰로 영화 소개를 대신했다. 스폐셜DJ 솔비는 "엄마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며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봤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희애는 영화의 포스터를 보며 "곧 겨울이다. 한 여름이 아니라 눈이 기다려지는 지금 보는게 좋을 것 같다"라며 "눈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느낌이 있더라. 찍을 때 만큼 그림이 아름답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김소혜는 촬영장 속 김희애의 모습에 대해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다. 유쾌하고 편하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실제 성격은 지적이고 우아하지도 않다. 침착한 편인데, 상대편이 불편해할까봐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첫 스크린 데뷔작인 김소혜는 이번 영화에서 성유빈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예고편에서 키스신이 나올지 몰랐다"며 부끄러워 하는 김소혜는 "내일 개봉이라 긴장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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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성대모사로 유명한 개그맨 김영철의 이야기에 김희애는 "그 입을 딱 때려주고 싶다"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화나거나 욱할 땐 어떻게 하나"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김희애는 "화를 많이 내면 꼭 후회하더라. 그래서 많이 참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년생 아들을 둔 엄마다. 장롱문을 열고 소리를 한 번 질러본 적 있다. 효과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의 차이를 묻자 "카메라 앞에 서면 순간 나를 잃어버린다"고 이야기했다.
"성격이 너무 좋더라"는 청취자의 제보에 김소혜는 "밝은 편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나에 꽂히면 꼭 해야한다. 그래서 한국사 시험을 봤는데 1급을 땄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팬으로 알려진 김소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같이 라디오를 하다 보니 더욱 팬이 됐다"라며 "리버풀 유니폼을 선물 받아 팬이 됐다. 하지만 대한민국 팀을 제일 좋아한다"고 센스 있는 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희에게'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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