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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엑스원(X1)의 불참에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측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엑스원은 당초 'V하트비트' 출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15일 "여론을 감안해 검토한 결과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로써 엑스원은 사실상 무기한 활동 중단에 돌입했다.
경찰은 최근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비롯,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시리즈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프듀48'과 '프듀X101' 외에 시즌1~2 역시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준영 PD도 '프듀' 시즌1~2 조작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함으로써, '프듀'를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이 한꺼번에 '조작 오디션'의 희생자가 됐다.
경찰은 14일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시즌1~2 문자투표 원본 확인 결과 최종 데뷔조(아이오아이, 워너원) 중 순위 안에 없는 연습생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 안준영 PD 역시 그 자신과 김용범 CP를 비롯한 '프듀' 관계자들의 구속 및 검찰 송치 과정에서 '프듀' 시즌 1~4 전체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이 한꺼번에 '조작 오디션'의 희생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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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제작진 입니다.
브이라이브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스타와 팬들의 활동에 보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첫 번째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공연을 하루 앞둔 오늘(15일)까지 출연진에 엑스원을 포함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으나 오늘 CJ ENM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 측의 의사로 엑스원은 출연하지 못하게 됐지만,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준비한만큼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 부탁 드립니다. 저희도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엑스원 불참 Mnet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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