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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가 시험관 시술 실패 후 자연 임신으로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시술을 중단하고 있던 함소원의 마음은 더욱 급해졌다. 진화의 위로에도 그는 "지금 내 나이대에는 시술 성공률이 10~20%다. 그 확률이 해가 지나면 또 떨어지니까 난 조급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소원은 혜정이를 낳았던 것처럼 자연 임신을 시도해보자고 했고, 진화는 "가능할 거다. 다만 시간이 걸릴 거다. 그런데 당신은 성급한 것 같다"며 "어떤 사람은 성공하기까지 3년도 기다린다고 한다. 최소 3년은 기다려 봐야 한다"고 설득했다. 3년이란 말에 놀란 함소원은 "안된다. 그때 내가 48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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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함소원과 진화는 처음 요리하는 생장어를 감당할 수 없었고, 부엌은 탈출한 장어 떼로 점령당했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진화는 "하지 말자. 먹기 싫다"며 포기 선언을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둘째 임신을 향한 열정으로 끝까지 장어탕을 해 먹으려고 했고, 결국 진화가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에도 타버린 장어로 화재경보기까지 울리며 두 사람은 역대급 혼란에 빠졌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후 두 사람은 집에서 직접 장어 요리를 해 먹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진화가 근처 장어 식당을 찾아가 장어 요리를 해왔고, 두 사람은 장어 파티를 벌이며 둘째 임신에 대한 희망에 부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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