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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종영까지 단 2회(PCM 기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직도 궁금한 게 많다. 이전 방송분들을 꼼꼼하게 복습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든 궁금증들을 정리해봤다.
◆ 강하늘이 발견한 의문의 통?
"내 작전은 언제나 속공이고요, 옹산이 탁 내 사람입니다"라며 까불이 잡기에 자신감을 보인 용식. 흥식(이규성)이 까불이라 85% 정도 확신한 용식은 자신의 옹산 인맥을 동원해 청소부로 위장, 철물점 쓰레기를 모두 수거해 샅샅이 파헤쳤다. "세상에 완전 범죄 없어요. 들 파서 그렇지. 파고, 파고 또 파서 빼박으로 조져놔야 쥐구멍으로도 못 빠져나간다고요"라며 향미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와 대조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와중, 용식은 의문의 플라스틱 통을 발견했다. "이건 뭐여"라며 유심히 들여다보는 용식의 모습에 혹시라도 풀리지 않은 떡밥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까불이는 매번 사체 입안에 톱밥을 넣었고, 그 의도는 의문으로 남았다. 하지만 향미(손담비)의 사체에서는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이 발견됐다. 바로 샛노란 무언가가 발견된 것. 크기도 손톱만 하고 형태도 없어 감식관조차도 그 정체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더욱더 수상한 것은 따로 있었다. 그 노란 것은 향미의 식도에서 발견됐고, 그것은 여타 다른 피해자처럼 까불이가 밀어 넣은 것이 아닌 향미가 죽기 직전에 자의로 삼켰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에 "향미 씨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남긴 것 같아요"라는 용식. 향미가 전하려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동백꽃 필 무렵'은 37-38회는 오늘(20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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