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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선영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 리얼한 연기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톡 쏘는 어록이 화제다.
박찬숙은 퉁명스러우면서도 거침없는 말투로 쏘아대지만 속정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33-34회에서 필구(김강훈 분)를 잠시 맡기려는 동백(공효진 분)을 향해 "필구랑 준기랑 죽고 못 사는 거 이 동네가 다 아는데 어떻게 이제야 처음으로 나한테 애 맡아달라는 소릴 햐? 그 소리를 뭘 그렇게 애를 쓰고 하고 자빠졌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2. 남이 내 동생 건드리는 꼴은 못 보는 겨
#3. 퍽이나 규태가 까불이겠다. 괜히 사적인 감정으로 표적수사 하지 마
규태(오정세 분)을 까불이로 의심하며 게장 골목 사람들과 수사를 펼치는 용식(강히늘 분). 용식은 나름 합리적인 추리로 규태가 까불이라고 주장했지만 박찬숙은 규태가 까불이가 아니라고 설명, 용식이 가지고 온 현장 사진을 보며 까불이의 정체를 추리해 큰 재미를 안겼다.
이처럼 김선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200% 소화,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선영이 출연 중인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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