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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했고 2009년 드라마 '드림'으로 배우의 길을 밟았으니 가수로서의 시간보다 배우로서의 시간이 더 길었다.
공효진과의 호흡은 '동백꽃'의 '킬포인트'다. "(공효진은) 벌써 연기한지 20년이나된 선배잖아요. 조언을 많이 해줬죠. 제가 원래 대본을 완벽하게 외우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스타일이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연기가 국한될 수 있다고 '그것에 너무 신경쓰지말고 맥락만 이해하면서 제대로 부딪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제 안에 다른 것들이 분출될 수 있다고요. 진짜 해보니까 다른 것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의도치 않았던 것들이요. 언니에게 조언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노규태 역의 오정세와의 '티키타카'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워낙 애드리브가 좋아서 늘 배꼽을 잡으면서 연기했어요. 감독님도 오정세 선배님의 애드리브는 OK를 많이 해주시구요. 정말 메이킹을 보면 제가 웃음 참고 있는 장면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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