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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병만족, 천연 망고주스 제조 성공…소금·코코넛오일 획득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11-23 22:1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병만족이 천연 망고주스에 빠졌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강경준, 김수용, 조빈, 오대환, 배윤경, 주이 등이 새로운 병만족으로 합류해 순다열도에서 생존을 해가는 모습이 나왔다.

병만족은 육지 팀과 바다 팀으로 나뉘어 신기한 동물을 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조빈과 주이는 육지에서 안경 원숭이와 쿠스쿠스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어 나무다리를 건넌 두 사람은 바나나를 발견하고는 환호했다.

그러나 바나나는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위치했고, 조빈이 당황한 가운데 주이가 나뭇가지를 집어 들었다.조빈이 영리하게 바나나를 딸 것을 기대한 주이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조빈은 실망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반면, 다른 길로 육지 탐험에 나선 김수용 팀은 다소 무식한 방법으로 바나나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발판삼아 바나나를 손으로 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멤버들은 지치기 시작했다. 김수용은 맏형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했다. 결국 김수용은 동생들의 지원을 받아 바나나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어렵게 수확한 바나나를 맛 본 세 사람은 먹기에 너무나 떫은 맛에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은 바나나가 튀기면 맛있다고 말해줬고, 그제야 세 사람은 안도했다.

김수용과 도영은 살라크 열매를 손에 넣었다. 도영에 이어 살라크를 맛본 김수용은 "바닐라 향이 나는 살구, 자두"라며 "과일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도영은 "내가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문익점처럼 살라크를 한국에 들여가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 생물도감에 올라간 이유가 있다"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살라크를 맛본 김수용이 "과일종합선물세트"라며 호평했고, 도영은 "진실의 리액션"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수확한 살라크 열매를 한가득 들고 팀원들에게 향했다.

그런가하면 오대환은 망고주스 만들기에 나섰다. 오대환은 그물에 망고를 담아 움켜쥐어 착즙했다. 지켜보던 조빈은 "참기름 짜는 기계인 줄 알았다"며 "망고주스는 오대환의 힘으로 만든 것"이라고 감탄했다. 배윤경도 "힘이 진짜 세다. 대환 오빠 없었으면 망고 주소 못 만들었을 거다"고 덧붙였다. 조빈은 오대환 손에 남은 망고즙을 맛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오대환은 "적당히 하고 싶은데 옆에서 '잘한다' 그러니까 더 잘해야 할 것 같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망에 쓸렸다. 그 뒤로 팔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오대환의 착즙 주스를 담아낸 김병만은 "정글의 모든 주스 중 가장 양이 많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병만은 "과즙이 그 정도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우리나라 돌아가서 망고주스는 성에 안 찰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들은 연이어 도착한 산팀에게도 망고주스를 건넸다. 대나무를 컵 삼아 망고주스를 맛본 산팀은 "주스가 아니라 망고를 씹어먹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망고주스로 허기를 달랜 산팀은 수확해온 살라크 열매를 꺼내 생물도감에 더했다. 제작진은 소금과 코코넛오일을 보상했고, 김병만은 "생선 잡아서 오일에 튀겨서 먹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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