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위메이드,'위믹스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게임사업 본격화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11-24 15:49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의 런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의 문제로 지적되는 낮은 TPS(초당 거래 처리 수)와 거래 비용 문제를 해결, 대규모 거래를 소화할 수 있고 확장성에 제한이 없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서비스 체인으로 거래를 처리하고, 게임과 유저가 늘어날 경우 서비스 체인을 병렬적으로 늘려가는 멀티 체인 구조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서비스 체인간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체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체인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통합적 자산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현재 블록체인 디앱(DApp)들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복잡한 진입장벽을 개선,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설치와 로그인을 거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믹스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위메이드가 보유한 게임 IP들이 대거 나선다.

누적 이용자수 5억명 이상의 위메이드 대표 IP인 '미르의 전설2'(중국명 전기)를 비롯해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이 모두 블록체인과 접목해 공개된다. 또 위메이드트리가 직접 개발한 RPG '크립토네이도 for WEMIX'가 첫 선을 보이고, 이어 '전기 H5 for WEMIX'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 '윈드러너 for WEMIX', '캔디팡 for WEMIX', '에브리타운 for WEMIX',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WEMIX', '터치파이터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가 준비중인 게임들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IP로 지금까지 공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선 이달 내로 서비스 지갑을 출시할 계획이고, 이후 준비중인 게임들을 차례대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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