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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명품연기 속 빛나는 감정 열연!"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나정선이 박성준(이상윤)과 이현아(이청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후 쫓아와 붙잡는 박성준에게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게 뭐냐고"라는 돌직구 분노를 폭발, 통쾌함을 안겼던 터. 또한 박성준에게 익명의 문자를 공개한 후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나정선의 모습이 담기면서, 장나라만이 할 수 있는 명품 호연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25일(오늘)과 오는 26일 7, 8회 방송분에서 초 단위로 변화하는, '특급 감정신'을 쏟아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나정선이 어떠한 것을 행해도 사라지지 않는 복잡다단한 비통함을 드러내는 장면. 나정선은 차가운 분노에 휘감겨 보약 한 제를 모조리 싱크대에 던지고 찢어 흘려보낸다. 이어 자책하는 듯 음식들에는 손도 뻗지 않은 채 혼자서 술을 삼키는가 하면, 다시 찾아온 의심에 박성준 서재까지 샅샅이 살펴보는 것. 과연 나정선이 어떠한 진실과 마주한 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쑥날쑥 감정을 보이는 것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대본 전달 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나정선이었을 정도로 준비성이 철저한 배우다"며 "매 장면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섬세히 표현해내는, 장나라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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