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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한석규를 향해 "21년 만에 '쉬리'로 만나, 짠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나 역시 비슷하다. 불편한 것도 없고 긴장되지도 않는다. 민식이 형님, 허진호 감독과도 인연이 있지 않나?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것도 좋았고 빠른 시일에 또 좋은 작품으로 같이 만나고 싶다"고 웃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민식, 한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 박성훈, 전여빈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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