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박경이 선후배 가수 실명을 거론하며 제기한 '음원 사재기 의혹'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
|
|
|
|
먼저 성시경은 27일 방송된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에 출연해 지인이 겪은 '음원 사재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성시경은 "최근 '음원 사재기' 얘기가 많은데 내가 실제로 들은 얘기가 있다"며 "그런 일을 하는 회사(대행업체에서)에서 작품에도 관여한다고 하더라. 전주도 없애고, 제목도 바꾸라고 한다고 한다. 저희 작품 하는 형이 곡을 준 상황인데 '가사를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겠냐'는 얘기를 해서 꺼지라고 했다더라. 그 얘기를 듣고 그런게 실제로 있긴 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
김간지는 작년에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앨범을 발매했을 당시 제안을 받았다며 "브로커가 직접 제시한 게 '너네 정도면 10년 정도 했으니 이 바닥에서 뜰 때가 됐다'고 했다. '어느 정도 맥락이 있어서 연막을 칠 수 있다'면서 제안을 했다. 또 수익 분배를 8:2로 하자고 했다. 브로커가 8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간지는 또 브로커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곡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바이럴 마케팅'으로 순위가 폭등하는 것처럼 꾸미자고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전했다.
그는 가수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음원 그래프를 봤는데 2시간 만에 (상위권으로) 뚫고 올라오더라. 아이돌 가수들이 신곡을 냈는데 갑자기 다 뚫고 팬덤도 없는 가수가 새벽 2시에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이건 사재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