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혜윤이 첫 드라마 주연작을 마쳤다.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가 21일 종영했다.
하루(로운), 백경(이재욱)과 깊어지는 삼각관계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현재와 평행이론처럼 연결된 과거이자 작가의 전작 '능소화' 연기도 능숙하게 해냈다.
김혜윤은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전교1등 여고생 강예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연이어 고등학생으로 나오는게 걱정은 됐지만 소재만 같지 완전히 다른 드라마다. 사실 헤어스타일 변형이 없어도 된다고 감독님은 말슴하셨지만 이미지를 위해 내가 일부러 잘랐다. 예서 생각이 날 것 같아서 그랬다. 연기할 때도 어느 땐 조금씩 예서로 대본이 읽혀서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다르게 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당연히 전작 'SKY캐슬'과 다른 점도 많았다. "사실 전작은 선배님들의 노하우로 연기하면서 만들어진 작품이고요. 이번에는 또래 친구들이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또래들과 하다보니 서로 부족한 것들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죠. 감독님도 스타일이 '너희끼리 노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하시고 많이 터치를 안하셔서 배우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서로 편하게 피드백을 줄수 있었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