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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연기 내공이 농축된 혼신의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정혁은 여옥의 폭주로 죽음에 이르렀다. 정혁이 자신의 정체와 결혼의 목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접한 제니장은 눈물을 쏟았다.
이용당해도 좋다는, 후회해도 좋다는 정혁의 배려를 떠올리며 주저앉았다. 하늘이 무너진 듯 눈물을 펑펑 흘리는 제니장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김선아는 혼신을 다해 눈물 연기를 했다. 온몸이 다 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빼어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제니장은 여옥을 무너뜨리기 위해 청문회에서 불법을 자백하며 불나방 같은 복수를 이어갔다. 또 이현지(고민시 분)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복수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옥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함정에 빠지겠다는 전략이었다. '시크릿 부티크'는 28일 대망의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김선아의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시크릿 부티크'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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